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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유치하지만 기분 좋게 가벼운 크리스마스 영화!


올해 크리스마스 두 번째 영화는 넷플릭스에 자주 떴던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이다
사실 제목부터 너무 유치해서 작년에 안 보고 넘어갔는데 여주인공 버네사 허진스는 나에게 거의 크리스마스 배우라 킬링타임 겸 힐링타임으로 봤다


1334년 12월 18일. 잉글랜드 노리치의 기사 콜 라이언스 경은 동생과 매 사냥에 나섰다가 숲 속에서 노파를 만난다
노파는 콜이 수행을 떠나 목표를 찾으면 진정한 기사가 될 것이라며 파란 메달을 건네고 사라지는데 그 메달을 받은 콜은 미국 오하이오에 떨어지게 된다

초등학교 과학 교사인 브룩은 바람 핀 전 남자 친구 때문에 사랑에 회의감을 갖고 있는 인물
조카와 길을 걷다 콜과 부딪히게 된 브룩은 이후에 갈 곳 없는 콜을 자신의 집 손님방에 머물게 해 준다
콜은 자신이 받은 수행의 목표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만 여전히 수행의 목표를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에 브룩과 콜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알게 되지만 콜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행의 목표를 찾아 다시 자신이 살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자신이 살던 세계로 돌아간 콜, 남겨진 브룩은 어떻게 될까?


콜이 타임리프 할 때 허접한 연기가 푸슈슉...하고 쇽 사라지는 걸 보면서 예산이 이렇게 부족했나 너무하다 싶었는데 제목처럼 작정하고 유치해보자인가 싶기도 하다가도 또 연기가 푸슈슉.. 하는 걸 보면 아 그래도 이건 좀 하게 된다
좀 멋있게 사라지고 나타나고 해주지..ㅠㅠㅋㅋㅋㅋㅋㅋ


그의 기사도 정신도 멋있었지만, 지금 시대와는 많이 멀게 느껴지는 진중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보며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조카를 통해 전해졌던 크리스마스에는 주변을 둘러보고 나누자는 메세지도 따듯해서 좋았던 영화
중간중간 어이없게 웃기는 장면들이 있었어서 유치하지만 유쾌하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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